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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기대되는 상위 두 작품을 알아봅니다.

넷플릭스의 더글로리와 디즈니플러스의 스타워즈시리즈 만다로리안(Mandalorian)입니다.

더글로리 PART2 : 한국 넷플릭스

2월 23일 메인 예고편(보기)

한국인이라면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작품입니다. 시즌1에 연이어 동은이의 연진이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극 이야기를 서사한 시즌2가 3월 10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됩니다. 어떤 분들은 더글로리 시사회에 당첨되셔서 몇일 전에 미리 처음을 시청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더글로리 시사회) 예고편과 스틸컷에는 하도영이 연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 연진이가 강현남(동은을 돕는 운전,사진사 아주머니)이 차에 있을 때 발견하고 차 창문을 두드리는 모습, 강현남이 상처난 얼굴로 감옥에서 면회를 하는 모습, 실종신고 되었던 그리고 혹시나 죽은지 알았던 전재준이 등장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하는 짜릿한 복수를 통해 응징과 권선징악의 모티브가 얼마나 시원함과 강렬함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본 내용을 통해 학교폭력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 널리 알려져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해외에서는 한국의 학교 폭력이 이렇게 심한 줄 몰랐다 충격이라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스타워즈시리즈: 만달로리안 파트3 MANDALORIAN(Star Wars)

또 다른 주목작품은 만달로리안 시즌3입니다. 2020년 이후 3년만에 대중을 찾아옵니다. 아기요다 그로구(Grogu)가 유명해진 작품입니다. 만다로리안은 인기를 힘입어 시즌2까지 나왔는데, 2023년 3월1일 개봉 시즌3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1이 개봉되고 시즌2는 2020년 디즈니플러스에서 관객을 맞이했습니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타워즈 타임라인 중에 이뤄진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만달로리안 시즌3 예고편

스타워즈와 마블시리즈 영화 아이언맨 몇 개를 감독하여 유명해진 존 파브로우(존 패브로) 감독이 본 작품에서도 각본과 주 감독을 맡았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다른 감독이 번갈아가며 하되 전체 총괄은 존 패브로입니다. 개인적으로 존 패브로 감독 영화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전개가 매우 잘되고 감독 스타일이 잘 맞습니다. 아이언맨 때부터 감독을 했지만 그길로 유명해져 이제는 자신이 감독한 작품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합니다.

만달로리안 주내용

현재까지 전개된 주 내용은 예비 제다이 아기동물 '그로구'와 '만달로리안(맨도)'의 이야기입니다. 만달로리안은 한 부족의 종류인데 그들의 정신과 세계관을 포함합니다. 주인공 맨도Mando(맨달로리안Mandalorian의 짧은 명칭)는 돈을 주면 누구를 잡아온다던지하는 바운티 헌터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 그로구를 만납니다. 구로구(Grogu)는 요다와 똑같이 생긴 종족입니다. (매우 귀엽습니다). 

그로구는 아직 어리고 그 수준이 아직 연마가 필요한 정도이지만, 제다이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눈을 감고 생각으로 그리고 손가락짓으로 어떤 사물이나 존재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로구의 능력 때문에 그 피와 유전을 연구하고자 그로구를 납치하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엠파이어의 모프 기디언(Moff Gideon)입니다. 구로구가 포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고 끊임없이 쫓습니다. 이러한 세력에 맞서 맨도는 그로구가 그의 종족과 다시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먼저 그 종족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이는 여정으로 이어집니다. 이 여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어려움과 악당들과의 싸움이 주 이야기를 이룹니다. 그 중에 그로구가 자신의 포스를 발휘하여 위험에 처한 맨도를 구하는 장면이 단연 씬스틸러입니다. 작지만 강한 힘을 가졌습니다. 여정을 통해 맨도도 생각이 변화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정 중 젊은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가 등장하는데 이는 CG로 작업이 되었습니다. 스타워즈고급 CG능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만달로리안 흥미점

만달로리안이 성공하며 다양한 스타워즈 시리즈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개봉 되었습니다. 이 중 보바펫(Bobba Fett)과 안도르(Andor)가 인기가 많습니다. 보바펫은 만달로리안의 스핀오프입니다. 안도르(Andor)는 디즈니플러스의 최근 스타워즈 리즈물로 로그원(Rogue One)의 남주인공 파일럿 캐시안 안도르(Cassian Andor)의 이야기를 주로 담았습니다. 로그 원 이전 안도르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그 역경과 극복을 주로 전개하는데 스토리가 탄탄하며 배우연기가 좋습니다. 저희 가족은 선호하는 시리즈물이 나뉘는데, 저는 안도르가 매우 좋았고 짝꿍은 보바펫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만다로리안 유행

일명 베이비 요다라고 불리는 '구로구(Grogu)'가 유명세를 탔습니다. 특유의 귀여움과 손짓이 인기를 끌며 여러 악세사리와 굿즈, 토이가 출시되었습니다. 앞으로 시즌3가 나왔을 때 그로구가 다시 출연한다면 이 흥행 인기가 한 동안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기심이 가는 분들은 'Baby Yoda' 혹은 'Grogu'를 검색하여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2012년에 나온 명작 영화 Life of Pi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대상, 줄거리, 영화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 사유할 만한 화두를 정리했습니다.

2012년 당시부터 오래토록 지인들로부터 해당 영화가 명작이라는 추천을 들었습니다. 다양하게 수상하였으며 2022년도에도 수상한 상이 있습니다. 대중에게 명작으로 추천되는 만큼 한번 쯤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추천대상

철학적이고 삶에 대해 사유하게 하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게 추천하며, 오픈 엔딩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또한 바다의 영상미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줄거리

파이는 원래 주인공의 이름이 아닙니다. 이야기는 파이가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갖게되었는지부터 시작합니다. 언뜻 보면 주제에서 벗어난 엉뚱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파이에게 가면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갖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전해 듣고 찾아갔기에 다시 질문합니다.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믿게되는지 말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파이의 가족은 동물원을 운영하는데 동물은 파이네 가족소유입니다. 형과 달리 파이는 종교에 관심이 많습니다. 세 가지 종교에 소속될 만큼 말입니다. 전통 음악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그렇게 어린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해가는 어느 날,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는 아버지의 청전벽력같은 말을 듣게됩니다. 동물들을 배에 싣고 팔면 새로운 곳에서 시작할 정도의 경제력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가족 모두와 동물들은 배를 타게 됩니다.

하지만, 천둥번개가 치던 어느 새벽 파이는 배 위에서 구경하겠다고 방을 나선 이유로 유일하게 생존하게 되고 나머지 가족은 배가 파도를 맞고 침몰하면서 침수합니다. 파이는 구조선 배를 타고 겨우 살아남는데 동물원의 호랑이와 오랑구탄(오렌지쥬스), 하이에나, 얼룩말 등과 함께 구조선 배를 타게됩니다. 영화의 메인 이야기는 파이가 동물과 구조 배를 타고 어떻게 생존하게 되는지의 여정을 그립니다.

재미있는 정보들

• 나레이션을 하는 남자주인공 성인 파이는 쥬라기 공원 영화에서 나온 인도박사입니다. 배우명은 Irrfan Khan이며 인도배우입니다. 본 영화에서 젊었을 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2020년도에 암으로 몸이 안 좋아져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쥬라기 공원 영화 시리즈에서 보고 유쾌한 모습이 인상이 깊었는데, 소식을 보고 놀랐습니다.(이 부분은 재미있는 정보는 아닙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Irrfan_Khan

• 어린 파이(Pi)역을 하는 아역배우도 유명한 배우라고 합니다. 두 배우 모두 연기가 탁월합니다.
• 영상미 역시 예쁘게 만들어서 영상미로 칭찬을 많이 받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 보트와 파이 빼고는 모두 CG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호랑이가 CG인것은 알았지만 그 외 바닷물에서 벌어지는 광경 또한 영상미가 좋아 놀라웠습니다. 또한 어린 파이 역 배우가 이 모든 것이 CG인상태에서 연기했다는 의미이니, 그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생각해보게됩니다.
• 한번 보면 끝까지 보게되는 영화입니다. 필자도 원래 첫 20분을 보고 나눠서 보려고 했지만 스토리 전개에 몰두되어 끝까지 보았습니다.
• 아마도 파이가 생존하기 때문에 '신의 존재'를 믿을수있다는 이야기로 전개가 가능한 것 아닐까 유추됩니다.
• *스포일러: 파이와 호랑이가 생존하여 멕시코 육지에 다다랐을 때 호랑이가 정글숲으로 들어가기 전 파이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들어갑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게 더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쥬라기 공원 등의 동물을 다룬 다른 영화들에서는 보통 동물이 자신의 야생으로 돌아가기 전 그간 시간을 함께한 주인을 한 번 뒤돌아보고 눈을 마주친 후 야생으로 돌아가는데, 그것이 동물을 인간화 한걸 수도 있겠단 발견을 했습니다.

사유할 만한 화두

여러 상을 수상했는데 그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철학적으로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관객이 사유할 수 있는 포인트를 여럿 남겨두었습니다. 일례로 바다에서 배사고로 부모님과 가족 모두를 잃게 되었고 혼자 살아남은 생존자가 되었지만 타고 있는 구조 배에 뱅갈리 호랑이와 함께 지내는 등 여러 가지 허구적인 픽션 요소는 이 배가 실제 '배'가 아니라 '인생'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다를 항해하며 여러 풍파와 파도를 맞는 '배'는 인생이며, 그 안에서 함께 만난 호랑이는 자신이 마주하고 싶지 않은 스스로의 반영(reflection)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파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으러 온 작가에게 질문합니다. 일본에서 취재하러 온 두 명은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허구적이라며 믿지 않았고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했다며 둘 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둘 중 어떤 이야기가 작가님은 더 마음에 드십니까? 결국엔 두 이야기 모두 배 사고가 일어났고, 나는 가족을 잃었고, 괴롭고 고통스러웠다는 결론은 같은데요' 라고 작가에게 질문하는데, 이 것은 '인생에서 결국에 어떠한 결론을 선택하던 그것은 사람 본인의 마음이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듯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여 어느 하나가 옳다는 해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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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혹여 잘못된 정보가 있거나 수정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unereine00@gmail.com으로 함께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