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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함께한 2025년 1월

‘소설’과 함께한 1월.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작품을 읽고 싶어 도서관 예약대기 걸어두었던 것이 내 차례가 되었다. 그녀의 작품 「채식주의자 」를 한 챕터 읽고는 그녀의 인터뷰 기사에 실린 추천 순서대로 소년이 온다 >> 채식주의자를 구매 후 독서, 소장하게 되었고 두 권 모두 영문판까지 구매 후 소장하게 되었다. 이후  작품 까지도 구매 후 독서 중이다.  그녀의 작품은 내가 좋아하는 아주 깔끔한 장문력이 담겨있다. 묘사력이 담겨 있으면서도 난해하지 않은 아주 깔끔한 문장들이라 두고두고 읽어 그 문장력을 닮고 싶은 마음이다. 구매를 잘 안 하는 편인데, 어느새 책장의 도서들이 늘어났다. 

영문판을 사서 소장하게 된 것도 이례적이다. 채식주의자의 영문판을 몇 페이지 읽고선, 번역가 분의 장문력을 더 읽고 싶은 마음도 생겨 구매해버렸다.

 

그럼에도 오늘 내가 소개하고픈 책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이다. (책 광고받은 것 없음)

유영광 작가

 

문장력을 떠나, 삶에 희망을 주는 주옥같은 문구들이 많다. 오랜만에 1주일 만에 완독한 책이다. 초판 1쇄는 2024년 12월 20일, 2쇄는 2025년 1월 13일로 따끈따끈한 책이며, 출판된지 얼마 안 되어 동네 도서관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최근 들어 독서 결정 전 책 날개를 읽는 편인데, 작가 유영광님의 소개가 우선 '흥미롭고 재밌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결정하게 된 것도 있다.

 

📍 P97

“. . .  난 그런 거에 신경 쓰지 않아.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거니까. “

”... 솔직히 내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어.ㅍ내가 누구인지 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나를 그렇게 봐주는 것도 아니잖아. 그래서 나는 그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 싶어. “

📍 P97-98

”그건 너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야. 네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앞으로 네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테니까. 네가 누구인지 스스로 정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너를 정해 주는 대로 살아가게 될 거야. 그러니 네가 누구인지 늘 기억해야만 해. “

 

📍 P100

“… 신께서는 인간이 하루하루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만들어 놓으셨어. 그런데 인간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오늘 하루만큼의 행복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니 안타까울 따름이야.”

📍 P101

“… 나이에 따라 각기 다른 걸 나누어 주었지. 어린아이에게는 앞날을 걱정하지 않는 능력과 놀라운 상상력을 주었고, 젊은이에게는 튼튼한 육체의 아름다움을 주었단다. 그리고 노인에게는 지혜와 여유를 주었지... “

📍 P156

“어쩌면 그거야말로 진짜 용기라고 할 수 있겠지. 남들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순간부터, 수없이 많은 조롱과 무시를 견뎌내야 할 테니까.”

📍 P157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야 비로소 천사가 돕는다. 기다리면 방관하고, 의심하면 도망간다. 재미있는 말이니 기억해 두라고. “ 

 

📍 P189

“대신 네가 인간에게 그것을 나누어 줄 때, 그들이 받는 어려움이 왜 찾아왔는지, 장차 그 고난이 무엇을 이루기 위함인지 함께 알려 주거라... ”

📍 P218

[상처의 덤불을 지나가려면 ‘용서의 양’이 필요하다.]

 

📍 P276

“자네 말처럼 난 이 세상에 고통과 어려움이 가득하도록 만들어 놓았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것들로도 가득 채워 두었다는 건 모르고 있는 것 같군. 인간은 흔히 그들이 만나게 되는 어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로 인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은 법이지... ”

📍 P278

“자네는 모든 미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낙심하고 포기하든가, 아니면 그 한 조각을 자네 손으로 직접 그려 넣든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지. 그러니 자네의 영역이 아닌 것에서는 그만 손을 떼고, 그곳을 무엇으로 채워 넣을지 고민해 보는 게 어떤가? 그러다 보면 자네에게 이렇게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으니까.”

 

📍 P292-293 작가의 말

“대신 작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나이도 적지 않았고... “

 

📍 P294 “음식 배달 일을 하러 오가는 지하철에서 틈틈히 쓴 소설 . . .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 다음으로. 읽어볼 책이다! 

 


 

어쩌면 내게 지금 필요한 말이라 구매 후 독서하게 된 책인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큰 방향성을 결정하여 자신의 페이스대로 꾸준히 찬찬히 나아가고, 이내 어떠한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이 대단해 보인다. 자신만의 정체성이 있는 사람으로 보여서 그런가 -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고유한 모습 그대로로써 말이다.

 

특정 나이에 어느 정도는 성취해 놓았어야 성공으로 취급되는 세상이다.

그러한 경쟁사회는 나와 많은 이들에게 어떠한 좋은 영향력을 미쳤는가.

요즈음 심리 유*트 영상을 많이 찾아보는데, 지나영 교수님은 끝없는 경쟁사회는 1등만 위너이고 나머지 99%는 루저이다 보니, 1등도 나머지 99%도 lose-lose가 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1등도 항상 1등만 할 수는 없으니깐 - 혹은 어려우니깐.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것이 무엇이며 그것으로 어떻게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사회가 된다면, 어떠한 아이이던 ‘나는 가진 게 많아’, ‘내가 도움 될 수 있는 것이 많아’라고 생각하게 되니 많은 이들이 win-win이 되는 사회가 된다고 했다.

 

나는 이 내용과 깊이 동의한다. 

 

세상에 ’ 정답’이 하나만 있다면 나머지 99%의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대다수의 99%는 낙오자가 되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 아니다. 

모두가 더불어 사는 ‘정답’이 하나만이 아닌 여러 가지인 세상은,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비결이자 해답일 것 같다.

끝없는 경쟁사회에서 남의 눈치 보며, 심지어 내가 그게 아닌 경우에도 나를 구겨 넣어 ’ 남의 눈에’ 탁월해 보이는 연습만 했다 보니, 이젠 좀 지친 것 같다.

끝없는 노력을 통해 감사하게도 어떤 것에 탁월하게 된 경험은 있으니, 이젠 나를 찾아 그것을 원한다면 ’ 인내‘로 일구어낼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환경이나 사람관계에 크게 목거나 연연하지 않고 (무관하게) 말이다.

내게, 어떠한 것이던 지금까지 고생하여 존재해온 것 만으로도 가로 세지 않고 정도를 걸으려 끊임없이 애써온 것 만으로도 참 수고와 고생했다고 토닥여주고 싶다. 그리고 너가 너로써 존재할 수 있도록 let 해주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자신의 정신적 마음적, 몸적 건강과 뇌의 건강을 우선시해줘서 그리고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해줘서 고마워 라고 내게 말해주고 싶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실현해줘서 고맙다고.


2025년 1월의 책과 글쓰기

그렇게  나와 세상에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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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용기 글과 그림 인스타그램 | baebulli_ 더이상 타인이 내 삶을 명령하게 두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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