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쁜 바다마을 풍경이 나오는 지브리 만화 '마녀 배달부 키키(Kiki's Delivery Service)'의 줄거리와 배경도시, 특징, 그리고 추천 OST를 살펴보겠습니다.

 

줄거리

어느 날씨 좋은 날 공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던 키키는 라디오의 날씨 뉴스를 듣다가 곧장 어머니께 가서 오늘 집을 떠나겠다고 말합니다. 마녀는 열세 살이 되면 집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키키는 하늘을 날아 기차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한 마을을 마주합니다. 그곳에 현재 정착하고 있는 마녀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그 곳에 머물기로 결정합니다. 이러한 꼬마 마녀의 성장기를 그린 만화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나온 '마녀 배달부 키키(Kiki's Delivery Service)'입니다.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진 영화는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지브리 러버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의 영어버전으로 보아도 통역이 꽤 잘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어 버전보다는 영어 버전이 훨씬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는 입증이겠지요. 일본어 원어로 들었을 때는 그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OST와 가장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어 원어와 영어버전으로 시청하는 것을 가장 선호합니다. 또한, 어린 꼬마이지만 독립을 하면서 볼 수 있는 과정들이 어렸을 때 시청했을 때와 커서 시청했을 때, 그리고 나중에 보았을 때 나이대 별로 느끼는 바가 살짝 다른 것도 묘미인 것 같습니다.

개요 및 배경도시

러닝 타임은 1시간 42분이며 배경은 전쟁이 없는 마을로 북유럽풍 도시입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스웨덴 비스비 마을이라는 분들도 계시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실제로 영감을 받은 일본의 장소는 규슈에 여러 곳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요즘 일본의 비행기표도 특가로 나오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쯔음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규슈의 마녀배달부키키 배경 관광지 11곳 보러 가기

 

kikis delivery service

특징

예쁜 풍경

바다가 보이는 예쁜 마을의 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만화를 제작할 때 전쟁이 없는 북유럽풍 도시와 일본 느낌이 섞인 도시를 생각하고 그렸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넋 놓고 키키를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편안함과 힐링의 순간이 밀려옵니다. 중간에 키키의 성장통을 볼 수 있는 여러 장면들도 등장하는데, 그 극복과정 역시 특유의 그림체가 편안함과 친근감이 느껴지는 과정이라 눈과 마음 그리고 OST로 귀가 즐거운 그러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화가 아닌 사람이 나오는 실사판으로도 영화가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키키는 사람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 원작이 더 알맞고 좋습니다.

 

친구 고양이

검정고양이 지지는 키키의 반려동물 친구입니다. 키키가 어딜 가던 빗자루 위에서 키키 옆을 지킵니다. 마법으로 키키의 언어를 알아듣기도 합니다. 마법의 힘이 약해져 지지의 언어를 못  알아듣는 순간에도 키키에게 오는데, 이 것은 키키의 성장의 계기가 됩니다.

 

독립하기 위해 하늘을 날아 배달하는 업을 가진 소녀

키키는 독립을 해야 합니다. 자립을 위해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돈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직업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재주가 무엇인지 고민하던 중 하늘을 날아 배달하는 사업을 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마녀 배달부 키키(Kiki's Delivery Service)'입니다. 키키는 빗자루로 하늘을 날아 하는 배달업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파란 눈을 가진 할머니는 손녀파티를 위해 붕어파이를 배달하고 싶어 하고, 이 과정에서 키키가 옛날식 오븐으로 할머니가 빵을 굽는 것을 돕기도 합니다. 첫 의뢰인은 고양이 지지와 똑같이 생긴 인형을 조카 생일선물로 배달하고자 하는데, 배달 과정에서 숲 속에 떨어뜨려 이 계기로 숲에서 미술페인팅 작업을 업으로 하는 화가언니와의 인연이 생깁니다. 모든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생활의 친근감과 자연친화적인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포근함을 안겨줍니다.

 

키키를 신기하게 생각하는 톰보

하늘을 나는 비행을 꿈꾸는 톰보는 키키를 처음 본 날부터 신기해합니다. 영화 중간에 톰보는 키키가 마법사로서 성장할 수 ㅣ있는 계기가 됩니다. 마법사뿐 아니라 키키가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도 영향력을 줍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 장면도 각자의 방식으로 하늘을 대하는 키키와 톰보가 장식합니다.

 

키키와 바다마을의 또래 여자아이들

키키는 바다마을에서 만나게 되는 또래 여자아이들과 다른 형편입니다. 여자아이들은 독립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키키는 독립을 위해 온 처지이기 때문입니다. 예쁜 옷과 예쁜 구두, 장식품을 입은 여자아이들, 파티를 하고 놀러 다니며 인생을 즐기는 여자아이들과는 달리 키키는 마녀 전통으로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와 빨간 리본을 입고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그러한 키키를 보며 수다 떨던 여자애들 중 '독립한다니 멋있다'라고 얘기를 한 장면입니다. 빠르게 지나갔지만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유명 OST

25주년 콘서트 오케스트라 공연 음악(클릭)

1. 바다가 보이는 마을 (히사이시 조) A Town with an Ocean View

2. Heartbroken Kiki

3. Mother's Broom

 

역시 지브리 영화 OST 대부분을 만드신 히사이시 조님의 작품입니다. 강력 추천드리는 OST입니다. 오케스트라와 영상을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 힐링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세월이 지나도 좋은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였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박서준과 강하늘 배우가 출연했던 2017년 개봉 영화 '청년경찰'이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게 스트리밍 되었다. 실제 시청 이후 추천할 만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업로드하고 있는데, 오늘은 '청년경찰'의 줄거리와 일부 인터뷰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줄거리

박서준과 강하늘 배우의 브로맨스와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두 청년 박기준과 강희열은 경찰학교에 입학한다.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는 도중, 외출신청을 한 날 납치를 목격하게 된다. 경찰학교에서 배운 대로 구조하는 시간이 생명인 만큼 긴박하게 움직이는데 현실은 급한 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 목격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어떻게 할지 청년 두 명이 고민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이다.

movie youth police
청년경찰 영화 中

인터뷰내용 발췌

 

청년경찰 포스터

인터뷰 내용 보러 바로가기(클릭) 

※ 인터뷰 원본은 '연합뉴스 TV'가 출처입니다. 링크는 tongtong TV 채널에서 스트리밍되고 있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괜찮냐, 머리자르는 씬은 괜찮았는지.

강하늘 :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기분은 홀가분하며 머리 자르는 씬은 다른 영화에서도 해보았다. 짧은 머리가 더 편하다 세수를 더 넓게 하면 머리감은 것까지 한 번에 해결되기 때문. 그래서 개인적으로 짧은 머리를 좋아한다.

박서준 : 강하늘씨가 원래 군대를 더 일찍 가려고 했는데 영화 홍보를 위해 미뤘다. 누가 봐도 군 생활을 잘하실 것 같은데 군대에서는 어떠한 미담이 나올지도 궁금하다.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 어느정도 되는지.

감독 : 약 200만 관객 정도 되는 것 같다.

 

브로맨스에 대하여

박서준 : 현장에서 논다는 느낌으로 촬영에 많이 임했다. 

강하늘 : 주변에서 많이 얘기했다. 너랑 잘 맞을 거라고. 처음 만난 날이 기억이 나는데 미팅 때 '우리 뭐 할까?'라고 해서 처음 만난 자리에서 PC방을 같이 가서 총을 쐈다. 젊은 패기로 해봤던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한 작품 한 작품 해나가는 게 큰 도전이 아닐까 싶다.

박서준 : 원래 제 성격이 낯을 많이 가리고 소극적인데 연기를 접하면서 성격이 많이 개조가 되었다. 그 전에는 성격이 굉장히 내향적이어서 연기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잘 되면 시리즈물로 나올계획이 있는지?

감독 : 관객들이 충분히 사랑해주시면 시나리오는 있습니다. 

박서준 씨와 강하늘 씨는 몰랐던 반응을 보인다. 

박서준 : 처음에는 청년경찰 시리즈로 찍으면 너무 재밌겠다 했는데 다 찍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 찍게 되면 '중년경찰'로 갑시다 라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로 했었다. 

인터뷰어 (박경림님) : 어차피 강하늘 씨가 2년 동안 군대를 다녀와서 2년간 못 찍는다.

 

강하늘 씨와 박서준 씨의 미담

감독님 : 강하늘씨는 미담심장인 것 같다. 

박서준 : 현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에 보통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강하늘씨는 책을 읽고 독서를 한다. 심도 있는 서적들을 보면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구절들은 접어놓고 체크를 해둔다. 미담 제조기에서 명언 제조기로 가려고 준비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대기시간을 이렇게 보낼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팔찌도 책에서 나온 구절인 것으로 알고 있다.

강하늘 : 책에서 좋은 구절들은 너무 많다. 팔찌에 있는 구절도 너무 많이 얘기한 것이기는 하지만, 책에서 나온 구절이고 좌우명 같은 구절인데 "과거는 거짓말이고 미래는 환상이다 실존하는 것은 현재밖에 없다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라"라는 이야기이다. 

 

박서준씨의 미담?

강하늘 : 형이지만 현장에서 인사를 잘하신다. 형이라서 동생에게 권위를 부린다던지 그런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고마웠다. 정말 친구처럼 대해주고 극 안에서 친구니깐 우리 친구처럼 지내자 라는 식이였다. 또 고마웠던 것은 현장에서 자신의 씬이 다 끝났어도 그 촬영과 그 씬이 다 끝날 때까지 먼저 귀가하지 않는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인사를 하고 다 같이 갔다. 서준씨는 미담 폐를 갖고 있다.

 

박서준 : 로맨스 코미디는 드라마에 굉장히 많지만 영화에서는 다른 부분에도 집중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브로맨스 같은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 그런 부분에서 청년경찰의 브로맨스적 부분에서 기대를 하고 보아주셨으면 좋겠다. 하늘씨가 부러운 점이 하나 더 있는데, 하늘씨가 의미 있는 이야기에 많이 출현을 했다. 그러한 점에서 뜻깊다고 생각한다.

끝맺음 말?

강하늘 :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영화를 즐겁게 찍었고 좋은 분위기에서 찍었다. 그 마음들이 여러분들에게도 다가갔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립니다.

강서준 : 청년경찰은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이다. 그러한 마음이 관객분들께 고스란히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