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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철현.

아래는 작가 박철현의 모든 에세이 책이다. <일본 여친에게 프러포즈 받다>는 절판되었다.

<어른은 어떻게 돼?> 각자의 속도로, 서로의 리듬으로
<이렇게 살아도 돼>
<쓴다는 것> 매일매일 더 나아지는 나를 위한 글쓰기

 

우연히 만나게 된 책 <어른은 어떻게 돼?> 작가 박철현

각자의 속도로, 서로의 리듬으로

 

도서관 관심코너에서 발견하게 된 책이다. 노가다를 뛰며 작가의 일을 하고 있다는 책 날개가 1차적으로 흥미로웠고, 네 자녀를 두고 있는데 ‘그럼 현생은 망해야하는데 응, 어찌저찌 잘 살고 있네?’의 시선으로 많은 독자들이 보게 될거라고 그렇게 읽어주면 고맙겠다고 한 책 소개가 2차적으로 재미있었다. 술술 읽히는 글에 끌려 저자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았고 기다리지 못하고 <이렇게 살아도 돼>를 e-book으로 결제, <쓴다는 것>을 도서관 추가대여하여 박철현 작가님의 모든 글을 읽게 되었다.

 

아마도 <이렇게 살아도 돼>는 내가 오랫동안 찾아다닌 삶의 불안에 대한 의문과 연관된 소재였기에 허겁지겁 읽어내려 간 글이다. 책에서는 일본에서 마주한 다양한 삶의 형태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완벽한 정답은 아니지만 이렇게 저렇게 삶을 사는 사람도 있으니 ‘어찌 살던 괜찮다’는 심심한 위로를 건넸다.

 

내게 가장 유익했던 책은 <쓴다는 것>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어른은 어떻게 돼?> 였다.)

중학생 대상 책으로 중간중간 그림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작문을 다루고 있다.

 

<쓴다는 것>에서 얻은 것들
📌 짧고 간결하게,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게 쓰기 - 그게 술술 읽히는 좋은 글의 비법이다.
📌
 꾸준히,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일 것
📌 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술술 빨리 읽히는, 그리고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되는- 글이 좋은 소재이며 좋은 네러티브를 가진 글이다.
📌 Inspired idea -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면 1화,2화 식으로 연재 후 독자의 반응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인간적인 그의 모습이 글에 나타나서 좋다. 그리고 좋은 가족이 그의 글에 나타나서 좋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화목한 가정이 많은 것의 영양분이 된다고 생각한다.

 

<쓴다는 것(매일매일 더 나아지는 나를 위한 글쓰기)>의 다른 시리즈들도 중학생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책들이 많아서 찾아볼 예정이다. 시리즈명은 ‘생각교과서-너머학교 열린교실’ 이다.

— 내게 흥미로웠던 것들은 <느낀다는 것(예술 이야기)>, <그린다는 것>, <이야기한다는 것>,<기억한다는 것>, <듣는다는 것>, <보여진다는 것(보는 나와 보여지는 나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 <말한다는 것>, <가꾼다는 것>, <논다는 것>, <본다는 것>, <잘 산다는 것(경제 이야기)>,<사람답게 산다는 것(인권 이야기)>,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고전이 건네는 말 1)>,<나를 위해 공부하라)> 등이 있다.

 


<이렇게 살아도 돼>의 기억나는 순간들이다. 

 
 
 
 
 

 

가족 거실에서의 책장 넘기는 소리 그리고 미우의 소설 '칠석의 밤'.


2024년 11월의 책과 글쓰기

그렇게 나와 세상에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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